(MHN 이윤비 기자) 배우 정경호가 공개 연애 중인 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주연 배우 정경호, 배우 설인아, 그룹 빅스 출신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연은 등장과 함께 정호철에게 "정신 똑바로 차려. 경호 여자친구 얘기 절대 하지 말고. 사무실에서 지양해 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 안하는 것도 이상하다. 자랑거리가 없는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멘트 써먹어야겠다. 나도 자랑거리가 없으니까 우리 와이프 얘기를 해야 되는데"라고 감탄했다.

이후 신동엽은 정경호 아버지 정을영 PD를 언급하며 "스타 PD였고 정말 어마어마한 감독님"이라며 "아들 연기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했고 반대했다. 근데 아들이 깔짝깔짝 연기한다고 할 때 반대했던 이유를 나는 자식이 있으니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정말 너무 오랫동안 깔짝깔짝 했다"며 "근데 이 깔짝깔짝대는 걸 최수영이 잡아준다. 전 진짜 이 여자 아니면 되게 실망하고 안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고마운 존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정경호는 설인아와 차학연을 지목하며 "얘네들 연애 얘기도 들어보고 싶지 않냐"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얘네 재밌다. 나는 조금 안다"며 "차학연, 설인아 연애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둘이 사귀는 거냐"고 놀라는 척을 하자 당황한 설인아가 "무슨 소리냐"고 반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출연하는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와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MHN DB,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