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pic Details
1억 5천만 달러 벌어들이며 '좀비물' 새 역사 쓴 이 작품,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MHN 김해슬 기자) '달리는 좀비'를 내세우며, 좀비물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가 관객들 품으로 돌아온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는 분노 바이러스에 점령당한 본토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내몰린 스파이가 생존을 위해 미스터리한 생존자 집단 '지미스'의 일원이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스파이크는 광기 어린 지도자 지미와 그의 추종자들이 저지르는 끔찍한 악행을 목격하며 감염보다 더 큰 공포를 경험하게 되고 이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친다.
작품은 '28일 후' 후속작으로, 전 세계 1억 5천만 달러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쓴 '28년 후'의 두 번째 시리즈 이야기다. '28년 후'는 개봉과 동시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와 북미 오프닝 1위를 석권한 것은 물론,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이번 시리즈의 개봉 소식은 영화 팬들 기대감을 자극시키고 있다. 개봉에 앞서 국내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을 받는 작품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폭발하는 광기+더 커진 공포…확장된 세계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작 '28년 후'의 엔딩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지미와 그를 따르는 추종자 집단 지미스의 본격적인 등장이다. 전편에서 짧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지미는 이번 작품에서 광기에 휩싸인 지도자로서 긴장감 넘치는 서사의 중심에 선다.
그가 이끄는 지미스는 단순한 생존 공동체가 아닌, 왜곡된 신념과 폭력성으로 물든 또 하나의 악의 집단으로 변모해 인류에게 바이러스 감염 이상의 공포를 안긴다. 이들의 존재는 이야기를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이끌며 한층 잔혹하고 팽팽한 스릴감을 형성한다. 또 지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스파이크와 극과 극의 대비를 이루며, 이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 켈슨 박사와 삼손의 특별한 관계…인간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
켈슨 박사와 알파 감염자 삼손 사이에서 감지되는 의미심장한 변화 역시 이번 시리즈의 주요 포인트다. 죽은 자들을 기리며 바이러스를 연구해 온 켈슨 박사는 감염자들로부터의 격리와 단절이 아닌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택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그는 변이된 바이러스로 더욱 강력하게 진화한 알파 감염자 삼손에게서 이전과는 다른 징후를 포착하게 되고, 이는 인류의 미래를 뒤흔들 결정적 단서로 이어진다. 영화는 이들 관계를 통해 바이러스의 진화를 넘어 인간성의 본질을 조명한다. 이와 동시에 장르적 재미를 뛰어넘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져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이들 사이 놓인 스파이크의 얽히고설킨 관계성도 눈길을 모은다. 이는 전편보다 확장된 서사와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임을 암시하며 신선한 충격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 세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소년 스파이크 역을 맡은 배우 알피 윌리엄스와 극의 중심을 잡아줄 켈슨 박사 역의 랄프 파인즈가 다시 합류해 이야기를 이끈다. 또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잭 오코넬이 지미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사한다.
▲ 클라이맥스를 완성할 레전드의 귀환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리즈의 출발점이 된 배우 킬리언 머피의 귀환이다. 달리는 좀비의 시작과 함께 시리즈의 포문을 연 '28일 후'에서 짐 역으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킬리언 머피는 당시 분노 바이러스가 휩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인물이 느끼는 혼란과 공포, 고독까지 감정의 소용돌이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28일 후'에서 시작된 서사는 '28년 후'를 거쳐 더욱 확장되었고, 그 속편인 '28년 후: 뼈의 사원'은 트릴로지의 마지막으로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십 년 만에 28 세계관으로 다시 발을 들인 킬리언 머피의 복귀는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다. 그가 극의 어떤 피날레를 이끌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또 '28일 후'와 '28년 후' 연출을 맡아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대니 보일 감독은 프로듀서로 합류, 알렉스 가랜드가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아 시리즈를 완성시킨다. 여기에 더해 영화 '캔디맨',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하고도 색다른 장르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진= 영화 '28년 후: 뼈의 사원'
Recommended News
*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