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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60% 터지며 '한류 열풍' 제대로 일으켰던 이 작품, 다시 돌아온다

김해슬|2026-03-06 19:08

(MHN 김해슬 기자) 한류 열풍의 시초였던 드라마가 영화화되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2년 방영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은 결혼을 앞둔 한 여자에게 죽은 첫사랑과 닮은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배용준과 최지우를 단숨에 한류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 KBS2 '겨울연가'가 일본 팬들을 찾는다. 4K 고화질 작업 및 재편집을 통해 극장용 영화로 제작, 6일 일본 정식 개봉 소식을 알렸다.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일본 신주쿠 피카딜리 극장에서 '겨울연가' 선상영회 이벤트를 개최한 가운데, 상영회 티켓이 오픈 직후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 日 내 선호도 1위…전설적인 작품

한일 문화 교류의 시초격인 '겨울연가'는 2002년 방영 이후 최근까지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 선호도 1위를 유지 중인 전설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에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 현지 TV, 신문 매체가 앞다퉈 보도하는 등,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겨울연가'의 영화화는 지난 2023년 일본 상영 20주년을 맞아 일본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원작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기획해 제작에 착수했다. 실제로 일본 시청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극장판 제작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고, 원작 향수를 기억하는 4050 일본 팬들에게 '첫사랑' 같은 드라마인 '겨울연가'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여기에 원작 드라마의 연출자로 흥행을 이끌었던 윤석호 감독이 영화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해 오리지널 감동을 이어가며, 더욱 깊어지고 애틋한 '첫사랑의 감성'을 녹여냈다는 후문이다.

▲ 이례적인 시청률 기록…우즈벡에선 60%까지

국내에서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23.1%, 마지막 회 24.5%를 기록했던 '겨울연가'는 지상파 NHK 종합채널 방영 당시 마지막 회에서 도쿄 20.6%, 오사카 23.8%, 나고야 22.5% 등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밤 11시대에 편성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흥행 성적이다.

또 2003년 2월 우즈베키스탄 국영TV에서 '겨울연가'를 방영했을 때는 전체 평균 시청률이 60%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작품의 주역들은 최근까지도 그 인기에 대해 언급하며 신드롬급 열풍을 일으켰던 당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월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최지우가 등장해 '겨울연가'로 인해 얻게 된 인기와 수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박명수는 최지우를 향해 "드라마 '겨울연가'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 않았느냐"며 "배용준 씨는 '겨울연가'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지우 씨도 그 작품으로 수입이 상당했을 것 같아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최지우는 "일본 시장이 굉장히 크게 형성돼 있었고, 그 덕분에 일본에서 활동도 많이 했고 광고 촬영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또 그는 "그 시기에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건 사이다. 다만 배용준 씨만큼의 수익을 벌은 건 아니"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작품 속 배용준의 어머니로 활약했던 송옥숙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내가 원조 K-아줌마"라고 밝히는 등 원조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 윤석호 감독, 직접 상영회 참석…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이벤트 당일 윤석호 감독이 일본을 방문해 직접 영화를 관람했다. MC 타시로 치카요의 진행으로 원작에서 최지우가 연기한 유진역의 성우 타나카 미사토가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현지 언론 취재진 및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며 알찬 시간을 만들었다.

여기에 원작부터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 최근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티빙 '욘더', '몸값' 등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지수 음악감독이 참여해 원작의 정서를 보다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중심 편곡을 진두지휘했다. 실제로 원작의 유명 메인 OST '마이 메모리' 포함 전곡 오케스트레이션 재녹음을 진행,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더했다. 

영화 '겨울연가'는 6일부터 일본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KBS2 '겨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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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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