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챌린저스' 이을 레전드 작품 등장…개봉까지 단 2주 남은 스포츠 심리 서스펜스물 정체 ('피어스')
(MHN 김해슬 기자) 영화 '블랙 스완', '챌린저스' 뒤를 이을 팽팽한 긴장감의 스포츠 심리 서스펜스가 내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피어스'는 살인 혐의로 수감됐던 형 즈한의 결백을 믿는 고등학생 펜서 즈지에가 출소한 형과 다시 관계를 이어가며, 점차 드러나는 불안한 진실 속에서 믿음과 의심 사이에 놓이게 되는 심리 서스펜스이다.
▲ 발레부터 펜싱까지…스포츠 심리 서스펜스물 '눈길'
발레, 테니스, 그리고 펜싱. 서로 다른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경쟁과 집착, 흔들리는 인간 내면을 그린 스포츠 심리 서스펜스 영화들이 극장가 관객들 이목을 끌고 있다. 믿음과 의심, 욕망과 불안이 교차하는 순간을 가장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들 '블랙 스완', '챌린저스', '피어스'까지. 작품이 그려낸 팽팽한 긴장감은 관객들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포인트가 된다.
'블랙 스완'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흑조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극한 상황 속으로 밀어 넣는 발레리나 니나의 핏빛 욕망을 다룬 심리 스릴러다. 지난 2010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97관왕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대표작이다.
무대를 향한 욕망이 점차 광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구현해 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연출과, 순수함과 광기를 오가는 인물을 치밀하게 표현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강렬한 연기는 지금까지도 심리 서스펜스 장르를 대표하는 순간으로 기억된다. 여기에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위노나 라이더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이 더해지며, 예술과 집착 사이 위태로운 경계를 끝까지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 젠다이아 주연 '챌린저스'…고자극 스포츠 로맨스물
지난 2024년 개봉한 '챌린저스'는 테니스 코트 안팎으로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도발적으로 그려낸 고자극 스포츠 로맨스로, 챌린저스 대회를 앞두고 다시 마주한 이들의 숨겨진 과거와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며 예측할 수 없는 관계 흐름을 만들어낸다.
테니스를 소재로 세 인물 관계를 긴장감 있는 연출로 풀어내며, 독창적인 촬영기법과 감각적인 OST, 수려한 미장센을 선보인다. 특히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젠데이아, 조쉬 오코너, 마이크 파이스트가 출연해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개봉 당시 전 세계 74관왕 151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제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음악상,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편집상과 음악상을 수상했고,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수익 9,611만 달러를 돌파해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필모그래피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퀴어', '본즈 앤 올', '비거 스플래쉬' 등을 선보인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특유의 세련된 연출과 배우 젠데이아의 강렬한 존재감이 더해지며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 팬들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 경기 긴장감과 인간관계 심리전을 동시에 압도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는 중이다.
▲ 실제 펜싱 국가대표 출신 감독 참여 '피어스', 팽팽한 긴장 서사
두 작품 뒤를 이어 스포츠 심리 서스펜스물로 관객들을 찾아올 '피어스'는 믿음이 깊어질수록 의심 역시 커져가는 형제 관계를 중심으로, 날 선 감정이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순간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출신 감독 넬리시아 로우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58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펜싱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감독 경험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서로의 전략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치밀한 긴장감을 인물 간 심리적 거리와 관계의 미묘한 균열로 섬세하게 풀어냈다. 여기에 배우 조우녕과 류수보는 서로를 향한 감정이 맞부딪히는 형제 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서사를 완성한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흔들리는 두 형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피어스'는 내달 13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영화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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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