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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친일파 후손, 하영 논란에 일침→알고 있었을 수도...”업보는 다 자손들이 감당”

안지훈|2026-08-13 04:49

작성자 "업보는 다 자손에게 돌아간다" 주장

출처: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MHN 안지훈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한 누리꾼이 자신의 증조부 친일 행적을 고백하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11일 온라인상에는 영화 '암살'에서 배우 이경영이 연기한 '강인국'이 자신의 증조부를 모델로 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영화 '암살'에 배우 이경영이 금광채굴권을 따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 증조부가 바로 금광채굴권을 딴 사람"이라며 "우리 집안의 뿌리가 매국노라는 사실을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보고 알았다"고 설명했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아버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밝힌 A씨는 처음부터 아버지가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처음부터 인지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가 '그 시대에 금광채굴권을 어떻게 땄다는 거지'라는 의문을 품고 자료를 찾아보다가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업보는 다 자손들한테 돌아간다"면서 "우리 아버지는 사업에 망해 일용직을 가끔 하고 살아가며 우울증을 앓고 있다. 고모·삼촌 등 친척들도 불행한 결혼 생활에 자식들도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그는 "조상의 업보를 청산한다는 생각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했다.

또 하영을 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하영이 스스로 고민을 해야 했던 게 맞다. 사실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며 "고종을 치료하기까지 했다면 자료를 찾기가 더 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4대째 이어져 온 의사 집안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후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던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하영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12일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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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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