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7년차’ 홍혜걸, ’제주 실종 사건’에 안전 당부 ”조심하자는 취지” [MHN:피드]
홍혜걸, 제주 위험성 경고 이후 오해 풀어

(MHN 정효경 기자) 제주살이 7년차인 의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 남긴 글과 관련해 해명했다.
홍혜걸은 25일 개인 계정을 통해 "나의 제주 사랑은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며 제주에서 생활하며 해온 일들을 언급했다.
그는 "이곳저곳 산책 나갈 때는 깨진 유리나 비닐 등 쓰레기를 줍고 겨울이와 나갈 때는 다른 개가 실례한 것도 봉투에 담아 온다"며 "올레길을 좋아해 여러 차례 행사에 참가해 걸으며 강연 봉사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내가 어제 글로 오해를 받고 있다. 내 취지는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홍혜걸은 "제주 산세는 워낙 편평하고 포근해 발길 가는 대로 마음 놓고 걷다가는 으슥한 곳에 이를 수 있다"며 "꼭 범죄는 아니더라도 들개 공격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거주 중인 한림 지역을 예로 들며 "올레길을 걷다가 호기심에서 옆길로 새면 길을 잃어 빈집이나 공장 폐허에서 헤매기도 한다"며 "남자인 나도 무서운데 혼자 걷는 여성은 오죽할까 싶다"고 털어놨다.
또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며 "제주는 워낙 매력적인 곳이니 곧 사람들의 사랑을 되찾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내 글로 마음 아팠던 분들에게는 사과한다"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혜걸은 제주에서 외진 장소를 혼자 다니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며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 다니다 보면 한라산 깊숙이 올라가지 않아도 마을 곳곳에서 아무도 없는 으슥한 길을 흔히 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이 글에 대한 불편한 반응을 보이자 재차 입장을 전했다.
최근 제주에서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숨진 채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안전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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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