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사건에…’프듀2’ 가수, 살해 위협 사건 재조명 ”흉기 들고 위협, 여기선 흔한 일이라고”
성현우, 2021년 제주서 살인 당할 위기 고백

(MHN 정효경 기자)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이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가수 성현우가 과거 제주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쫓겼다고 밝힌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현우는 지난 2월 개인 채널에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이 이야기를 방송이나 라디오에서는 안 했다. 혹시라도 보고 찾아올까 봐 무서워서 못하겠더라. 이제 시간이 지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며 2021년 제주에서 겪었다는 일을 꺼냈다. 당시 자작곡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제주를 찾았던 성현우는 숙소 인근 식당에서 술에 취한 중년 남성이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성현우는 “나도 손님인데 조용히 밥을 먹을 수 있겠냐”고 말한 후 남성과 가벼운 시비가 붙었고, 이후 식당 주인이 남성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상황이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성현우가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남성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성현우는 “남성이 ‘어이, 이리 와봐’라고 하더니 ‘너 싸움 잘하냐’고 물었다”며 “등 뒤에서 회칼처럼 보이는 흉기를 꺼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도망갈 수밖에 없겠더라. 식당 반대 방향으로 냅다 뛰었다”며 “뒤를 돌아봤는데 남성이 칼을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성현우는 숙소 근처 골목으로 들어가 몸을 숨긴 뒤 가까스로 남성을 따돌렸다고.
숙소로 돌아간 뒤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는 “경찰이 제주도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했다. 바닷가 쪽에서는 뱃사람들이 많아서 칼 갖고 위협하는 사람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한 3~4개월 후 안내장이 왔는데 그분이 특수협박죄로 감옥에 가게 됐다는 내용을 받았다”며 “재판 결과를 보고 내가 도망가지 않고 싸우려고 했다면 진짜 죽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영상 공개 이후 일각에서 사실 여부를 의심하는 반응이 나오자 성현우는 사건 조회 화면 일부도 공개했다. 화면에는 사건명이 ‘특수협박’으로 기재돼 있었고 검사의 처분이 완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현우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이 연이어 발견되면서부터다. 특히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 씨의 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다만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현우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으며 이후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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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