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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라고 썩은 야채 줘”…오재현, 안타까운 고백 [MHN:픽]

김해슬 기자|2026-10-03 02:30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오재현, 시각장애 근황…김보성과 빛낸 의리

출처:채널 '허석 김보석'

(MHN 김해슬 기자)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뚱뚱이' 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오재현이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배우 김보성은 그런 오재현의 곁을 지키며 특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달 28일 채널 '허석 김보석'에는 '형님! 불꽃놀이 보러 갑시다! 오랜 의리로 뭉친 형님과 함께한 특별한 전야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보성이 오랜 인연을 맺어온 오재현과 함께 여의도로 불꽃놀이를 보러 나선 모습이 담겼다.

출처:채널 '허석 김보석'

이날 김보성은 오재현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해 그를 "35년 된 형님"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0년대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2'로 거슬러 올라간다.

출처:채널 '허석 김보석'

이러한 가운데 오재현은 현재 시각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성 역시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가운데 그는 "저는 왼쪽 눈이 안 보인다. 저는 6급이고 형님은 1급"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채널 '허석 김보석'

오재현은 시각장애를 얻게 된 원인으로 녹내장을 꼽았다. 그는 "저는 검진을 늦게 갔다. 자가 증상이 없었다. 늦게 가니 말기라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뒤늦게 병원을 찾은 것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각장애 이후 겪고 있는 일상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재현은 "항상 혼자 사니 외롭다. 집에 가도 아무도 없고 밖에 나가도 얘기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장보기조차 쉽지 않은 현실도 전했다. 그는 "야채 같은 거 사러 가서 '제가 시각장애인이라 안 보이는데 좋은 것 좀 달라'고 하는데, 집에 가면 다 썩어 있다"고 토로했다. 물건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으로서 겪는 생활 속 고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출처:채널 '허석 김보석'

오재현의 이야기를 들은 김보성은 "또 열받네"라고 반응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형이 겪는 어려움에 함께 분노하고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오재현은 이날 김보성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는 "우울증 날아갔다"며 친구와 함께한 시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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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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