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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대 사기 혐의’ 차가원 대표, 오늘(13일) 첫 공판…현재 구속 상태

안지훈 기자|2026-10-13 01:18

서울중앙지법, 13일 오전 차가원 대표 재판 진행

출처:MHN DB

(MHN 안지훈 기자)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오늘(13일) 첫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첫 재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 설명과 함께 차 대표 측이 혐의를 인정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차 대표는 원헌드레드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맺고, 선수금 242억 원을 받은 뒤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가 사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업체와 맺은 계약을 숨긴 채 노머스와 이중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인과 서로 가진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기로 해 보증금 54억 원을 받고도 정작 자신의 계약은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에 경찰은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반려됐다. 이후 검찰은 계좌 추적으로 혐의를 구체화해 지난 7월 28일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8월 3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발부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같은 달 7일 차 대표를 검찰에 넘겼고,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8월 25일 그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차 대표 측은 일련의 의혹이 원헌드레드를 노린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불거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회사 피아크그룹 회장 출신인 차 대표는 2023년 가수 MC몽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설립했다. 더보이즈, 이승기, 이무진, 비비지, 첸백시 등을 영입하며 사업 규모를 키웠지만, 정산금 미지급 문제 등으로 소속 연예인들과 잇따라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다.

지난해 7월에는 회사를 떠난 MC몽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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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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