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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만든 바른손이앤에이, 주식 거래 정지…상장폐지 위기

주미소|2026-10-23 06:19

동전주 요건 미충족으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출처:영화 '기생충'

(MHN 주미소 기자)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가 결국 거래정지라는 고비를 맞았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2일 바른손이앤에이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23일부터 보통주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가 밝힌 정지 사유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과 '투자자 보호'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주가였다. 주가가 1000원 아래에 머물며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된 바른손이앤에이는 90거래일 안에 종가 1000원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해야 했지만,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최대 주주인 문양권은 거래정지 발표 당일까지 주식을 사들였다. 22일 제출한 주식 대량보유보고서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이틀간 장내에서 각각 9만 8000주, 31만 8589주를 사들였다. 취득 자금은 약 2억 581만원으로, 자금 출처는 본인 보유 예금이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기생충'을 만든 제작사다.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은 그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이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써내린 바 있다.

한편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남긴 작품의 제작사가 증시에서 퇴출 위기에 놓이면서 업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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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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