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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거짓이면 모든 일 망할 것”…정치색 의혹 일축

윤지원 기자|2025-06-10 23:22

 

(MHN 윤지원 기자) 홍진경이 최근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SNS 사진 게시 과정과 당시 상황을 자세히 밝혔다.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은 10일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사무실로 왔다"며 "오는 길에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고 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전했다.

홍진경은 "SNS를 통해 아무 생각이 없던 것에 대해 사과드렸다"고 전하며, "세 명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던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릴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은 전혀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고, 거짓이라면 내가 하는 일마다 다 망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2일, 홍진경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매장에서 빨간 스웨터를 입고 촬영한 것이다. 당시 그는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투표 전에 출국했기 때문에 투표조차 못 했다”고 밝히며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논란은 빨간 니트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색상이라는 점에서 비롯됐다. 홍진경은 다음날인 지난 3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고, 상의의 컬러를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

모두가 민감한 시기에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홍진경은 자신이 대선 후보 인터뷰 콘텐츠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자세히 들려드리고자 하는 목적이었다"며 "순서는 주사위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영상에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된 북유럽 출장 중 쇼핑 상황과 사진 촬영 장면도 담겼다.

 

홍진경은 정치색 논란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이 죄였다"고 반복적으로 사과했다.

끝으로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며 자막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 =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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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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