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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지고 있다"...BTS, 전원 사회복귀까지 'D-10'→'완전체 컴백' 시기는? [M-scope]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뷔, 정국, 지민이 연이어 전역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해 시선이 모이고 있다.
지난 10일 RM과 뷔가 강원 춘천 인근에서 제대 신고를 하고 사회에 복귀한 데 이어 11일 정국, 지민이 경기 연천군에서 나란히 전역했다.
진과 제이홉은 각각 지난해 6월과 10월 전역했으며, 슈가 또한 오는 21일 소집 해제될 예정으로 BTS 전원의 사회 복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이를 기념해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에 'WE ARE B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BTS 공식 로고를 걸었고, 글로벌 팬들 또한 1500여명이 모여 멤버들의 복귀를 축하했다.

멤버들도 컴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RM은 전역 직후 강원도 춘천 율문리 체육공원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OST를 연주해 웃음을 자아냈다.
RM은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만들어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지난 1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해가 바뀌고 나서 저와 정국이 자기 전에 나누는 대화들이 많이 바뀌었다"며 복귀를 앞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도 이들은 미리 준비한 솔로 음반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민의 싱글 'Like Craz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으며, 'Who'는 빌보드 '핫 100'에 33주 연속으로 진입했다.
RM의 'LOST!' 뮤직비디오는 '샤크 뮤직비디오 어줘즈' '시슬로페 페스티벌' 등 다수의 국제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정국의 '세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완전체로 낸 앨범은 지난 2022년 6월 '앤솔러지' 음반 'Proof'가 마지막으로 완전체 콘서트도 같은 해 10월이었다.

하이브는 "멤버들이 모두 돌아오면 컴백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도 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예고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컴백까지도 준비 기간이 필요하므로 BTS 완전체 신보는 빠르면 연말부터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넘어간다고 보고 있다.
또 진이 오는 6월 고양을 시작으로 8월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팬 콘서트를 통해 솔로 활동을 이어가는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업계에서는 K-팝 산업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온 BTS가 완전체로 다시 컴백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 그룹의 복귀를 넘어서, K-팝 산업 전체에 걸쳐 상징성과 구조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BTS는 완전체 복귀에 앞서 중국 광저우 상하이,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데뷔 12주년을 기념한 '2025 BTS FESTA'도 개최한다.
사진=MHN DB,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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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