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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깐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다시 시작된다

이윤비 기자|2025-06-30 10:22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항소심 재판 변론이 재개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 6-1형사부(항소)는 오는 8월 2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선고 기일은 지난 4월 3일 변론이 종결된 뒤, 지난 6월 3일로 지정됐으나 대통령 선거일과 겹치면서 연기됐다. 이후 지난 10일로 한 차례, 오는 7월 1일로 재차 변경됐으나 지난 26일 선고를 다시 미루며 오는 8월 다시 변론을 재개하기로 확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22년 11월 연극단원 후배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7년 9월 대구의 한 산책로를 걷다가 A씨를 끌어안은 혐의와 A씨의 주거지 앞에서 A씨 볼에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영수는 산책로에서 피해자의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해 3월 1심은 오영수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 오영수는 사실오인, 법리오해,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오일남을 연기 '깐부 할아버지'로 사랑 받았다. 이에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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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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