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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정치색 논란' 심경 밝혔다 "쌀쌀해서 샀는데...무지했다" (요정재형)

정에스더 기자|2025-07-07 10:45

(MHN 조윤진 인턴기자) 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최근 불거진 정치색 논란을 비롯해 다양한 일화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 6일,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카리나는 데뷔 전 콘셉트 변화와 연습생 시절의 고민, 최근 논란에 대한 생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카리나는 에스파가 원래 청순한 콘셉트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데뷔 3개월 전 "너희는 남돌처럼 데뷔할 거다. 당장 동방신기 안무를 따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히며 에스파 콘셉트의 전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카리나는 연습생 시절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예쁜 편도 아니고, 피지컬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라... 노래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멤버 닝닝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주눅이 들어 "춤을 파볼까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달간 10kg을 감량하고, 연습이 끝난 뒤에도 몰래 남아 춤을 연습하는 등 외모와 실력을 함께 다듬으며 데뷔를 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스케줄이 힘들지 않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카리나는 "힘들 때가 가장 즐겁지 않을까요? 언제 또 이만큼 힘들겠어요"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멤버 윈터와 함께 새벽에 감자탕을 먹으며 번아웃을 달랬던 소소한 일탈 경험도 전했다.

한편, 정재형이 "선배들의 길을 갈 것인가, 다른 길을 갈 것인가"를 묻자, 카리나는 "저는 좀 다른 길을 가고싶다"며 "제가 또 다른 길을 닦으면 후배들도 더 많은 방면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아울러, 카리나는 자신의 꿈이 두 가지라고 밝히며, 첫 번째는 "무탈하게 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카리나는 자신의 SNS에 빨간색의 숫자 2가 적힌 점퍼 사진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게시물은 대선 기간과 겹치면서 정치적 의미로 해석됐고, 빨간색이 상징색이자 기호 2번인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팬들을 걱정시키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스태프분들이랑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리고, 연락을 받아서 지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제가 무지했다"며 "더 인지하고 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야깃거리를 던진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이 맞지만,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두 번째 꿈은 "유지민으로서 엄청 오래 살고 싶다"며 "엄마, 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서 오래 살고 싶다"고 밝혔다. 연예인 카리나를 포함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미있게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6월 27일에 싱글 1집 'Dirty Work'를 발매했으며, 카리나는 지난 5일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사진=MHN DB,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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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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