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민수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GON, 권지용)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 폭넓은 활동을 이어간다.

2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위촉 소식을 발표하며 "지드래곤이 가진 문화적 영향력과 엔터테크의 미래 가치를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각종 콘텐츠 및 관련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영상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맡아 ‘연결과 혁신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APEC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25 APEC 준비기획단은 이번 위촉에 대해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을 위촉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APEC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 또한 SNS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이자 우주로 음원을 송출하는 등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지드래곤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라며 "정상회의를 100일 앞둔 오늘부터 지드래곤과 APEC 정상회의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총리로부터 받은 위촉장을 공개하며 "APEC 2025 KOREA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위촉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지드래곤은 홍보대사 활동과 더불어 월드투어 'Ubermensch' 공연도 이어간다.

 

사진=지드래곤SNS, A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