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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팬미팅' 스태프 갑질에...JYP, '또' 고개 숙였다→초고속 환불 진행

이윤비 기자|2025-07-23 13:18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재차 사과 입장을 밝혔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데이식스 4TH FANMEEING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히며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JYP는 티켓 환불 대상은 "‘데이식스 팬미팅 1주 차(1~3회차) 예매자 중 예매자 본인이었으나 현장 운영상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입장에 제한됐던 관객"이라고 알렸다. 검표 처리되지 않은 티켓에 한해 전산 확인 및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현장에서 본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후 검표 처리된 양도 티켓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됐다. 환불 금액은 배송료를 포함한 티켓 금액 전액이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 운영 방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문제점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고개 숙였다.

앞서 데이식스는 지난 18일부터 20일 네 번째 공식 팬미팅 'DAY6 4TH FANMEETING (PIER 10 All My Days)'를 개최했다.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부 스태프가 본인확인을 과도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며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하고, 추가 확인을 해야 한다며 금융인증서와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팬은 경찰까지 동원해서 신원확인을 했는데도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밝혔으며, 스태프 단체 메시지방에서 팬들의 개인정보가 공유됐다는 증언까지 잇따랐다.

이에 JYP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잘못을 시인, 사과한 바 있다.

한편, 데이식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공식 팬미팅 'DAY6 4TH FANMEETING (PIER 10 All My Days)'를 이어간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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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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