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품 인턴기자) 빌보드 정상에 오른 헌트릭스의 '골든'이 유튜브 커버 영상에서 4천만 뷰를 넘기며 또 하나의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커버 영상과 숏츠 조회 수 순위에서 아이돌과 발라드 가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일반 영상 상위 10명과 숏츠 기준 상위 4명의 조회수를 합하면 약 4,033만 회에 달하며, 원곡 못지않은 폭발력을 입증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유튜브 솔로 커버 영상을 기준으로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661만 회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권진아가 314만 회, S.E.S. 바다가 281만 회, 에일리가 276만 회로 4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마마무 솔라는 159만 회, 어반자파카 권순일은 146만 회, 박혜원(HYNN)은 131만 회, 다비치의 이해리가 112만 회로 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솔라의 영상에서 팬들은 '해외 인터뷰에서 조이 역 연기자분이 실제 K팝 그룹에 들어가면 들어가고 싶은 그룹으로 마마무를 골랐다'는 일화를 댓글로 남기기도 했다. 

9위와 10위는 EXID 솔지(63만 회), 피프티 피프티 문샤넬·하나(53만 회) 순으로 집계됐다.

솔지 영상의 댓글에서 '원곡의 감정과 느낌을 잘 담았다. 고지를 앞둔 벅참, 설렘이 그대로 담겼다'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고음부분이 깔끔해서 골든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으로 극찬을 얻었다. 

숏츠 부문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868만 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악뮤(AKMU) 수현이 358만 회로 2위에 올랐다.

정은지의 짧은 '골든' 커버에는 '정은지가 혼문지기를 맡으면 대한민국은 악귀 걱정이 없다' '마이크도 없이 라이브로 부르는데 이 정도라니. 더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크툽이 315만 회로 3위, 엔믹스(NMIXX) 릴리가 296만 회로 뒤를 이었다.

SNS에서 큰 화제가 됐던 릴리의 숏츠에서는 '릴리는 어려운 곡 나오면 도전하는 재미가 취미일 듯' '풀버전이 너무 보고 싶다'와 같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골든'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으로, 지난 11일 빌보드 '핫 100’에서 장기간 정상을 지키던 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