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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논란' 여파? 손예진, SNS 삭제 이유 밝혔다..."놀라셨죠?"

정에스더 기자|2025-08-27 13:29

(MHN 정에스더 기자) 배우 손예진이 SNS 부계정 삭제 이유를 밝혔다.

27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드디어 출발! 멋진 모습으로 베니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 박희순과 베니스영화제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만난 모습이다. 함께 잔을 들어올리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은 댓글로 "수상하면 샴페인 터트리자"라며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더불어 손예진은 "갑자기 부계정이 삭제돼서 놀라셨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빠른 시일내 복구해 볼게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손예진은 SNS 계정을 삭제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최근 '아역 배우 홀대' 논란에 따른 악성 댓글의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지기도 했다.

지난 19일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 당시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첫 작품이라 도움이 된 거 같다"라며 "아이와 있는 내 모습이 자연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다"라며 농담섞인 말을 했다. 이어 "딸로 나오는 아역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슛을 들어가곤 했다. 그런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대답 좀 해주라고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달라고 하더라. 오늘 이야기를 들으니깐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아이를) 아꼈구나 싶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이에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감정적인 대사가 많았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해내야 해서 (내 일에) 집중해야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유쾌하게 웃고 넘어갔지만,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손예진의 인성을 지적하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결국 해당 아역 배우 최소율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밌는 에피소드였다"라며 "팩트는 다정하셨다는 것"이라고 해명하며 진정시켰다. 이후 손예진이 최소율에게 구하기 힘든 장난감을 선물했다는 등 미담이 더해지며 사태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손예진이 출연한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이날 개막하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수상을 노린다.

 

사진=ⓒMHN 이지숙 기자,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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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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