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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경찰 출석...1900억원 부당이득? "심려 끼쳐 송구"

장민수 기자|2025-09-15 10:33

(MHN 장민수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께 마포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방 의장은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팔았고 방 의장은 매각 차익의 30%,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경찰은 지난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관도 별도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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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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