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opic Details
음주운전 대타로 뜬 윤지온, 결국 본인도 '만취운전'으로 하차行..."모든 혐의 인정"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오승윤의 음주운전 방조 논란으로 대타 기회를 잡은 배우 윤지온이 음주운전 적발로 촬영 중인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한다.
지난 17일 윤지온은 자신의 SNS에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지온은 지난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모든 혐의를 인정,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향후 이뤄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내려질 처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윤지온은 이번 음주운전으로 오는 2026년 방영 예정인 채널A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한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6부까지 대본이 나왔다. 물의를 일으킨 윤지온의 분량은 전체 들어내고 재촬영을 감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윤지온은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동명의 원작 속 이민욱을 연기, 주인공인 오연서(장희원)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인물로 최진혁(강두준)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그는 지난 2019년 JTBC '멜로가 체질' 효봉 역으로 배우 오승윤을 대신해 합류, 대중에 얼굴을 알렸던 바 있다. 당시 오승윤은 여자친구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으나 이를 숨기고 방송에 출연해 논란을 빚어 하차했다.
다른 배우의 음주운전 방조 논란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릴 기회를 잡은 윤지온이 다시 음주운전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 가운데, 윤지온은 기존 소속사였던 이음해시태그와의 전속계약도 지난 7월 만료됐다. 소속사를 나온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던 도중 음주운전이 적발된 윤지온은 앞으로의 배우 행보에 있어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사진=MHN DB
Recommended News
*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