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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뭐라고 했길래...'천송이' 외치던 中누리꾼 '발끈'→광고까지 제거?

장민수 기자|2025-09-23 06:20

(MHN 장민수 기자) 배우 전지현의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속 대사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강하게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북극성' 일부 장면과 대사가 중국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지현은 전직 UN대사이자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맡았다. 문제가 된 건 극중 문주의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다.

이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은 평화를 추구한다" "사실과 다른 이미지 왜곡이다" "중국 모욕이다" 등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더불어 홍콩에서 촬영된 장면을 중국 다롄으로 표기하면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그 외 극중 중국을 상징하는 별 다섯 개가 그려진 카펫을 발로 밟는 장면이나 극중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것 등을 두고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중국을 폄훼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전지현에게로 쏠리고 있다. 그가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일부 광고물이 철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지현은 지난 2013년 배우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역을 통해 중국 내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다수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활동 중인 가운데, 이번 일로 일부 광고물이 철거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가운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디즈니+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지만 우회 채널을 통해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 DB,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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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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