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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백종원과 손잡더니 '불똥' 튀었나...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고발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함께 설립합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고발당했다.
지난 23일 한 매체는 진과 백종원에 대한 신고가 지난 22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됐으며, 농관원 측은 관할 예산사무소를 통해 즉각 조사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고발인은 지니스램프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IGIN 하이볼 토닉 상품 중 자두맛, 수박맛 상품의 원산지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상품 라벨에는 자두농축액(칠레산), 수박농축액(미국산) 등 외국산 원료를 사용했다고 표기했지만, 일부 홈페이지 상품정보란에는 원산지가 국산으로 표기됐다.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지니스램프 측은 "새콤토닉, 달콤토닉은 현재 원산지 표시위반사항에 대한 기관의 조사나 수사 착수에 대한 통보도 받은 바 없다"며 "지니스램프 생산품은 모두 농림부, 식약처의 법령상 이상 없음을 확인 완료한 제품이며, 제품 자체 라벨 상세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품 상세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적이 있다. 바로 시정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해당 건에 대한 기관의 조사 요청이 있다면 충분한 소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제품 자체 상세 정보의 원산지 표시위반사항은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법인 및 직원 1명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동일 기업군의 연속적 위반인 것.
현재 해당 온라인몰 원산지 표시는 '상세설명에 표시'로 수정됐다.
이런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투자한 진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단순히 투자한 것인데" "홈페이지 상품 담당 MD나 디자이너 잘못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과 진은 지난 2022년 12월 함께 지분을 투자해 충남 예산군에 본사를 둔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24년 12월 증류주 ’아이긴(IGIN)’을 출시했으며, 제조는 지니스램프가, 유통은 더본코리아 관계사인 농업회사법인 예산도가가 담당하고 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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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