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택시 기사를 구한 청년의 정체가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중국인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했던 아이돌 연습생 쑨헝위가 폭행당하는 택시 기사를 도왔다는 목격담이 확산됐다.

목격담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길가에 세워진 택시 한 대와 폭행을 당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영상에서 한 청년이 나서 폭행을 가하는 남성을 제압했다. 

이후 폭행을 제압한 남성이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했던 쑨헝위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쑨헝위는 자신의 SNS 계정에 “저 괜찮습나다. 다친 곳 없고 걱정마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 맞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한편, 중국 출신 쑨헝위는 지난 2022년 5월 그룹 블랭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23년에는 그룹 DV.OL로 재데뷔했지만, 다음해 팀 해체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보이즈2 플래닛’에 출연한 그는 최종 20위를 기록했다.

당시 쑨헝위는 자필 편지를 통해 "데뷔라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1년 전에는 없던 희망이 생겼다”며 “더 이상 나약하게 머물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이즈2 플래닛’은 신인 보이그룹이 탄생시키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준서, 장지아하오, 이리오, 김건우, 이상원, 허씬롱, 조우안신, 정상현이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멤버로 발탁됐다.

 

사진=쑨헝위 SNS, Mnet '보이즈 2 플래닛',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