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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故정세협 마지막 무대 공개한다

장민수 기자|2025-10-10 09:55

(MHN 장민수 기자)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고(故) 정세협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된다.

10일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정세협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새 코너 'BJ 레이블'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J 레이블'은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들이 모든 상황을 방송하듯이 대처하는 새로운 코너다. 이정수, 정세협, 김여운, 서유기, 유연조, 황혜선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친구 김여운을 위해 'BJ 레이블' 이정수, 서유기, 유연조가 출격한다. 이들은 김여운의 병원비와 수술비를 인터넷 방송 리액션으로 해결하려는 기발한 시도를 펼친다. 정세협은 이 코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정세협은 지난 6일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활약했다. 백혈병 투병 이후 골수이식을 받아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개그콘서트'에 합류하며 웃음을 향한 열정을 이어갔다. 특히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는 13년 만에 자신의 대표 캐릭터 '차우차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세협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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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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