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에스더 기자) 배우 함은정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에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함은정은 17일 자신의 SNS에 "11월 마지막날 결혼을 한다"는 글을 올리며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평생 내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내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내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내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정으로 응원해 달라.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 언제나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티아라, 배우 함은정으로 남겠다"며 응원과 축하에 감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이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 신랑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으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이에 티아라 멤버 효민, 지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연을 맺은 배우 이장우는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효민은 지난 4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이장우도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지연은 지난 2022년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한편 함은정은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2009년 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배우로 본격 전향해 활동 중이다.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여왕의 집'에서 강재인 역으로 출연했다.

김병우 감독은 1980년생으로 1988년생 함은정과는 8살 차이다. 2003년 영화 '아나모픽'을 시작으로 '리튼'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 7월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에 이어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