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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우결'을? 미연X배진영 '트립코드', 비난 이어지자 결국..."업로드 잠정 보류"

(MHN 이윤비 기자) 그룹 아이들 미연과 가수 배진영의 유튜브 여행 콘텐츠가 아이돌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떠올린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제작진이 공개를 잠정 보류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KODE 코드' 측은 "금일 공개 예정이었던 트립KODE 본편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업로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콘텐츠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립코드'는 두 명의 출연자가 여행을 즐기며 상대방의 심박수를 높이는 미션을 수행하는 두근두근 '심쿵' 여행 리얼리티다.
문제가 된 건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다. 티저 영상에는 미연과 배진영이 인형 뽑기, 우산 데이트 등 다정한 분위기가 연출된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배진영은 "완전 순진하시다" "생각보다 설레네요" "나 지금 심장 뛰는데"라고 했고 미연도 "완전 뭔가 설레는"이라며 분위기를 더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되고 일부 팬들은 앞선 가상 부부 예능인 '우리 결혼했어요'가 연상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이돌인 두 사람에게 가상 연애 포맷의 예능은 어울리지 않고, 수요 없는 공급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미연은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걱정할 일 안 일어날 거니까 걱정하지 마. 알겠지?"라며 "다들 놀란 거 같아서 얼른 말해주러 오려고. 사랑해.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라고 팬을 달랬다.
배진영 역시 "서로 누군지 아예 몰랐다. 서로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랐고, 정보가 없었다"며 "심쿵 이런 것처럼 올라갔는데 그런 게 전혀 아니고 심박수를 올리는 하나의 게임 같은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가 결국 제작진은 해당 티저 영상을 하루 만에 비공개 전환됐으며, 본편은 업로드를 잠정 보류했다.
사진=MHN DB, 유튜브 'KODE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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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