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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결국 뉴진스 품으려나...새 연예기획사 '오케이' 설립 행보 '눈길'

이윤비 기자|2025-10-24 16:13

(MHN 이윤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로운 연예기획사를 설립했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 Co., Ltd)를 설립하고 지난 16일 법인 등기를 마쳤다. 

사업 목적으로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및 유통, 공연, 이벤트 기획 등이 포함됐다.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인근으로 현재 새 건물을 짓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어도어를 떠난 후 하이브와 주주간 계약 해지, 풋옵션(지분 매도 청구) 관련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 와중 전해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어도어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뉴진스의 소송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이후 활동명을 NJZ로 변경,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전속계약이 유효한 걸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또한 지난 1월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

뉴진스는 앞선 세 차례의 변론기일을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없이는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으며, 재판부는 오는 30일 판결을 선고할 방침이다. 

만약 법원이 뉴진스의 손을 들어줄 경우 멤버들은 민 전 대표의 새 회사로 향할 수도 있다는 것. 다만 이미 두 번의 가처분 소송에서 인용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한편, 최근 법원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유지하겠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민희진 법률대리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약식 재판에서 법원을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일부 잘못됐다고 판단해 과태료를 감액했다"며 "이에 따라 일부 승소를 거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법리나 사실 판단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이를 정식 재판에서 다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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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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