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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의혹' 이이경, '놀면 뭐하니?' 자진 하차 아니다..."제작진 권유"[전문]

이윤비 기자|2025-11-21 16:53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의혹부터 방송 하차와 관련해 직접 밝혔다.

21일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며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는 이이경은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 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다"고 전했다.

MBC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면치기 논란'을 언급하며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숫집을 빌렸다며 부탁했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 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됐다"며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다는 황당한 말만 했다.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됐다"며 제작진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하차 배경을 밝혔다.

이이경은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다. 독일에 있다고 하더라고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거다. 악플러도 절대 선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이경은 믿고 기다려준 팬들과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에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이경의 실체를 폭로한다"며 메신저 대화 일부를 공개한 A씨는 논란이 커지자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한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글을 쓰고 AI 사진을 썼다"고 밝혔으나 돌연 입장을 번복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이경은 최근 새 MC로 합류 예정이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이 무산됐으며, 3년간 출연했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방송사와 소속사 측은 "영화 스케줄 문제로 하차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하 이이경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이경입니다.

그동안 저의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유포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완료하기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저는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을 전달했고,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습니다.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한 번 더 저를 진정시켜 주었습니다.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면치기 논란 때도 저는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저 때문에 국수집을 빌렸다며 부탁을 하였고 "예능으로 하는 겁니다!"라는 저의 멘트는 편집되었습니다 .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마음이 급했었다는 황당한 말만 한 채, 논란은 오롯이 저 개인이 감당해야 했고 저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외 예능에서는 VCR로만 하겠다고 전달받았지만, 기사를 보고 교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촬영은 변동 없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마쳤고, 베트남 영화와 해외 드라마, 예능 촬영은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주는 팬분들, 그리고 믿어주고 의리를 지켜준 나는 솔로, 용감한 형사들, 핸썸가이즈, 그 외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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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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