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윤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일명 '주사 이모' A씨와의 친분을 부인했다.

10일 정재형 소속사 안테나 측은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 A씨(주사 이모)와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정재형 측이 이 같은 해명을 한 이유는 최근 박나래가 오피스텔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 A씨에게 수면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과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서부터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에 김장에 나선 정재형은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고 말했고, 이어 박나래는 "어, 오빠 링거 같이 예약"이라고 답했다.

당시엔 우스갯소리로 넘어간 장면이었으나 최근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이며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됐다. MBC 측은 해당 장면이 담긴 에피소드를 비공개 처리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이 불거진 상태로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 측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대한의사협회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정재형 외에도 그룹 샤이니 키 역시 A씨와의 친분설에 제기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키의 반려견 및 집으로 유추되는 게시물을 올렸으나, 최근 전부 삭제했다. 이에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사진=MHN DB, 정재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