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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출신' 남태현, 마약 집유 중 '2번째 음주운전'..."혐의 모두 인정"
(MHN 이윤비 기자)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을 해 기소된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허준서)는 도로교통법상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남태현은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 10분경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날 재판부에서 직업을 묻자 남태현은 "지금은 회사원"이라고 답했으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이후 남태현 측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한 양형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해 2016년 팀 탈퇴 후 솔로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 방송인 서민재(이후 서은우로 개명)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02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후 마약 혐의를 조사 받던 지난 2023년 3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더불어 데이트 폭행 의혹까지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SNS를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음악"이라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나, 또 다시 음주운전을 일으키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예정된 공연 역시 이틀을 앞두고 취소됐다.
한편, 재판부는 남태현에 대한 공판기일을 오는 2026년 1월 15일 열 예정이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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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