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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의혹에 결국...경찰,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이윤비 기자|2025-12-11 15:40

(MHN 이윤비 기자) 경찰이 수면제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수령 의혹을 받는 가수 싸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달 초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의 소속사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싸이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비대면 처방 및 대리 처방 관련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만간 싸이를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라며 "조사 당국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왔고,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서대문경찰서는 싸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싸이가 수년간 직접 대면 진료 없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저가 이를 대신 수령한 혐의다.

당시 싸이 측은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다. 죄송하다"면서도 "의료진의 지도 아래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사진=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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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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