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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사망 오보' 속 끝내 별세..."나답게 살고 싶다"며 뇌종양 항암 포기(종합)
이윤비 기자|2025-12-19 11:20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윤석화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일 연극계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앞서 이날 오전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윤석화가 전날 오후 9시쯤 별세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나 이내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별세 소식은 확인 과정에서의 혼선으로 발생했다"고 정정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석화는 지난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투병해 왔다. 지난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해 관객과 만난 것이 그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항암치료를 포기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윤석화는 "처음에는 방사선 표적 치료를 했는데 몸무게가 36kg까지 빠졌다. 일주일을 살더라도 나답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한국연극배우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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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