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유산…모두가 오열했다
진태현-박시은, 유산 당시 심경 고백


(MHN 정효경 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이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태현은 러닝에 빠진 의외의 배경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임신했을 때 어려움이 있었다. 유산을 그전에도 2번 정도 했는데 이번에는 6개월, 7개월 잘 넘어가니까 이제는 당연히 태어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 태어나면 (임신) 완주니까 나도 마라톤 완주하겠다면서 러닝을 시작했다. 아이가 떠난 후에는 안 하려고 했는데 아내한테 다시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완주인 것 같더라. 그렇게 지금까지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4년 전 딸을 유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몸도 마음도 모두 무너진 상태였다. 남편은 제가 울컥하니까 본인의 슬픔을 드러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혼자 운동하러 나가서 울고 온 것”이라며 먹먹함을 안겼다. 당시 진태현 덕에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박시은은 “너무 몸이 아프니까 태현 씨가 씻겨주고 챙겨주고 일으켜 세워주고 이걸 다 했다. 운동 나갈 때도 서로 없을 때는 울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진태현은 “시은 씨가 얘기해서 기억났는데 수술실 들어가는 걸 보고 병실까지 제가 기어서 갔다. 못 걸어갔다. 병실까지 기어가면서 제가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 끝나고 내려가는 나를 보고 짐승이 울부짖는 것 같았다더라”라고 당시의 고통을 꺼냈다. 그러면서 “사람 울음소리가 아니었다고 모두 놀랐다더라. 저는 그 몇 분 동안 제 아픔을 표현한 거다. 지금 와서는 아내에게 힘들다고 말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다시 돌아가도 또 그럴 거다”라고 털어놨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으며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당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딸이 유산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진태현,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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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