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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혜은이, 우울증...심각

정효경|2026-03-27 17:27

(MHN 정효경 기자) 가수 혜은이가 극심한 우울감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나오기 싫었는데 결국 나왔습니다. 그랬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혜은이는 "정말 오랜만에 한강에 나왔다. 병원 가는 걸 제외하면 3주 정도 만의 외출"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요즘 좀 우울하다. 우울감이 좀 심해서 병원을 갔었다. 그랬더니 나이가 들면 계절이 바뀔 때 그런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우리 작가가 너무 집에만 있으면 안 된다고 빨리 나가자길래 나왔다.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래서 한강 둔치에 왔는데 나오길 잘한 것 같다"며 "모든 분들이 다 평화스럽게 보인다"고 고백했다. 

혜은이는 안정적인 일상의 모습을 동경했다며 "난 못 해본 거다. 나의 화려했던 시절들이 만약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사람이겠지만 또 점점 작아지는 변화와 마주해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낯설긴 하다. 내가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또 후배들한테 나의 화려했던 시간들을 다 돌려줘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제일 힘든 건 마음이 늙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과거의 영광을 욕심내지 않기 위해 자신의 영상을 찾아보지 않는다고 밝힌 혜은이는 "화려했던 시절이 나를 힘들게 한다. 언제나 사랑받고 싶고 넘치게 받고 싶고,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제 채널을 봐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활동)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다시 힘을 냈다.

한편 1954년생인 혜은이는 지난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데뷔 후 '독백', '작은 숙녀',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내 가요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음악 활동과 함께 다양한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채널 '어쨌든 혜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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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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