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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탈출' 故 최은희, 지병 앓던 중 타계…향년 92세

김해슬|2026-04-16 18:08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고(故) 최은희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최은희는 지난 2018년 4월 16일 신장 질환 등 지병을 앓던 중 별세했다. 향년 92세.

지난 2006년 4월 남편 신상옥 감독이 세상을 떠난 후 건강이 악화된 최은희는 사망 직전까지 신장 투석을 받는 등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동시대에 활동했던 엄앵란은 최은희의 비보를 접한 뒤 "길이 기념해야 할 배우"라고 애도하기도 했다.

지난 1941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최은희는 1947년 영화 '새로운 맹서'에 출연하며 영화계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1953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했다.

최은희는 신상옥 감독과 함께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를 이끌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생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성춘향' 등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78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지령을 받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던 그는 1980년대 중반까지 북한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1986년 신상옥 감독과 함께 미국 대사관을 통해 탈북, 미국으로 망명했다. 

최은희 조카로 알려진 배우 장희진은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그립고, 보고 싶고 미안하다"며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 그는 8년 만에 탈북했음에도 많은 루머에 시달렸다는 최은희에 대해 "강제로 (북한에) 잡혀간 거지. 스스로 좋다고 한 것도 아닌데"라며 "요양병원에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 없이 살았단 루머가 돌지 않았냐. 돌아가실 때까지 본인 돈으로 다 사람들 월급 주고 그렇게 살다 가셨다"고 전했다. 

사진= 채널 'KBS 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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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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