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재, 생전 마지막 모습…추모 이어져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김정난이 고(故) 이순재를 떠올리며 남다른 연기 열정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지난 6일 공개된 채널 '김정난'에는 '잘 될 줄 알았다 말하던 엄마 김정난, 결국 현실로 만든 아들 박지훈'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난은 "연기할 때 늘 떨리는데, 그 설레는 감정 때문에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하면서 살아서 오래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정난은 또 자연스레 이순재와 함께 작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 선생님은 정말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혹시라도 본인이 NG를 내면 후배 배우들이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촬영 내내 대본을 계속 들고 계셨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김정난은 후배들과 함께 연기할 때 느끼는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나도 연기를 오래 했지만 어린 배우들과 함께할 때면 괜히 더 긴장하게 된다"며 "선배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쌓여도 긴장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순재 선생님의 그 모습이 지금도 계속 기억에 남는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지난해 11월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평생 연기 외길을 걸어온 고인은 지난해 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KBS2 '개소리' 등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또 지난해에는 2024년 'KBS 연기대상'에서 역대 최고령 대상을 수상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사진= MHN DB, 채널 '김정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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