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반환점 돌았는데…이별·오열 엔딩에도 시청률 주춤→자체 최저 기록한 韓 작품 ('닥터 섬보이')
이재욱·신예은, 폭우 속 비극 마주했다…끝내 무너진 두 사람


(MHN 김해슬 기자) ‘닥터 섬보이’ 신예은이 끝내 길해연에게 전하지 못한 진심 앞에서 무너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7회에서는 육하리(신예은)가 치료를 포기한 오미자(길해연)를 끝내 떠나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지의(이재욱)는 환자와 유가족을 위해 애쓰면서도 육하리의 아픔까지는 보듬지 못했고, 오미자는 이별을 준비하며 마지막 시간을 맞았다.
▲ 신예은 오열…길해연에 끝내 전하지 못한 진심
7회 방송분에서 육하리는 도지의가 떠난 뒤 오미자가 치료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현치연(홍민기)을 통해 알게 됐다. 이별을 준비하는 오미자 모습을 확인한 그는 의사로서 책임을 선택한 도지의를 원망하며 등을 돌렸다.
도지의 역시 마음이 무거웠다. 최진배(김자영) 말을 들으며 육하리의 상처를 실감한 그는 오미자로부터 “육하리 곁에 있어 달라”는 부탁까지 받았지만,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그 사이 편동도에는 폭우 속 응급 사고가 발생했다. 도지의는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을 위해 마지막 수술을 진행했고, 또 한 번 생명의 무게를 마주하며 괴로워했다.
육하리는 열병에 시달리던 중 자신을 찾아온 도지의에게 “선생님은 이미 돌아간 환자도 수술해 주는 의사잖아. 그런데 왜 제 마음은 안 돌봐줘?”라며 서운함과 원망을 쏟아냈다. 이어 오미자를 포기할 수 없다며 눈물로 매달렸고, 이를 지켜본 도지의와 오미자 역시 마음 아파했다.
결국 도지의는 육하리에게 오미자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지금 가장 무섭고 아픈 사람은 할머니”라며 “무서워도 할머니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고 설득했고, 육하리는 그제야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용기를 낸 육하리는 오미자를 찾아가 “이제는 같이 무서워해 드리겠다”며 진심을 전하려 했지만, 이미 오미자는 세상을 떠난 뒤였다.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과 듣지 못한 마지막 말 앞에서 육하리는 오열했고, 이를 바라보는 도지의의 슬픈 표정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 보건소 복귀한 신예은…미묘한 감정 변화
23일 방송되는 ‘닥터 섬보이’ 8회에서는 오미자를 떠나보낸 뒤 달라진 도지의와 육하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오미자의 영정 앞에서 애써 눈물을 참는 육하리와 그런 그를 멀리서 바라보는 도지의의 모습이 담겼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육하리와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는 도지의의 표정이 먹먹한 분위기를 더한다.
하지만 이후 육하리는 밝은 표정으로 편동 보건지소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앞선 예고편에서 “나 좀 모르는 척해달라”고 말했던 육하리가 어떤 이유로 마음의 변화를 맞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도지의와 현치연의 팽팽한 대립이 포착됐다. 갑작스러운 도발에 당황한 도지의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현치연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8회에서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려는 육하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며 “그 과정에서 도지의, 육하리, 현치연 세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신경전을 촉발하는 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5% 이어가던 시청률→4%대로 살짝 주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닥터 섬보이’는 4%대로 출발, 2회 만에 5%대로 올라서며 흥행 기대감을 보였다. 이후에도 줄곧 5%대 시청률을 이어오던 작품 성적은 7회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에 지난 22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기존 5%대에서 4%대로 살짝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총 12부작으로 알려진 ‘닥터 섬보이’는 현재 반환점을 돈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23일 오후 10시 방송될 8회에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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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