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후 최초...2회 만에 시청률 15.7% 수직상승→1위 씹어먹은 SBS 드라마 ('김부장')
2회 만에 시청률 15% 돌파…순간 최고 시청률 18.1% 기록

(MHN 안지훈 기자)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단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SBS 드라마의 새 기록을 작성했다.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일 뿐만 아니라 2회 만에 시청률 15%을 넘긴 건 2021년 ‘펜트하우스 3’ 이후 5년 만이다.
27일 방송된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은 15.9%,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을 기록하며 전 채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부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 ‘시청률 21.8%의 남자’ 소지섭, 액션 레전드의 귀환
가장 평범한 아빠이자 가장 위험한 남자인 김부장 역은 소지섭이 맡았다. 현재는 딸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지만, 김부장은 과거 냉철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비밀 요원 출신이다. 소지섭은 극중에서 정교한 사격 실력으로 차량을 호위하던 경호 인력을 제거하고, 차량을 탈취한 뒤 직접 운전대를 잡아 강으로 돌진하는 모습 등을 선보이며 액션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김부장은 죽은 아내의 부탁으로 정체를 숨긴 채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딸 김민지(서수민)가 납치되자 금기를 깨고 고강도 액션을 선보인다. 단 2회 만에 맨몸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구현한 만큼 향후 소지섭이 펼치는 액션에 큰 기대가 쏠린다.
소지섭은 13년 전 드라마 ‘주군의 태양’ 흥행을 이끈 바 있는데, 당시 시청률은 무려 21.8%에 달했다. 현재 최고 시청률 18%를 넘기며 화제성을 입증한 소지섭이 과거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주상욱, 소시오패스 회장 ‘주강찬’ 맡아 소지섭과 대립
소지섭만큼이나 큰 관심을 끈 건 주강찬 역을 맡은 배우 주상욱이다. 주강찬은 용역 깡패 출신의 절대 권력자로, 정치권에 안착하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에 나선 건설사 회장이다. 주상욱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인상으로 주강찬을 연기하며 ‘대변신’에 나섰다.
특히 주강찬은 화상 자국으로 뒤덮인 몸과 서늘한 눈빛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국회의원 심 의원(김경룔)과의 대화에서 차분한 미소를 유지했지만, 이내 화상 자국에 대해 묻는 심 의원에게 “내가 토치로 지져버렸다”고 답하며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주강찬은 딸과 관련된 문제로 김부장과 마주하기도 한다. 그는 절대 권력자와 딸바보 아버지의 상반된 면모를 동시에 보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향후 김부장과 어떤 대립을 펼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 판타지오, 매니지먼트 넘어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확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김부장’ 제작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판타지오가 그간 주력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넘어 공연, 콘텐츠,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김부장’의 흥행으로 향후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김부장’은 뛰어난 제작진과 매력적인 스토리를 갖춘 작품”이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자체 지적재산권(IP) 개발, 제작에 전폭적으로 투자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판타지오는 과거 KBS 드라마 ‘환상연가’, ‘함부로 대해줘’ 등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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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