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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vs톰 홀랜드 맞붙는다…’스파이더맨4’과 정면승부 앞두고 있는 작품 정체 (’오디세이’)

김해슬|2026-08-05 09:30

'오디세이' 오늘(5일) 개봉…'스파이더맨 4'와 여름 극장가 정면승부

출처:영화 '오디세이'
출처:영화 '오디세이'

(MHN 김해슬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첫날부터 50만장이 넘는 예매량을 기록하며 흥행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5일 오전 7시 기준 예매율 47.1%를 기록하며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의 33.2%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 수는 약 5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 맷 데이먼부터 톰 홀랜드까지…놀런 신작 '오디세이' 역대급 라인업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장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2023)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고대 그리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를 이용해 전 분량을 촬영했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트로이 전쟁을 비롯해 괴물 키클롭스, 죽은 자들이 머무는 지하 세계, 거대한 폭풍우 등 그리스 신화 속 광대한 세계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로 구현했다.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에도 집중했다. 전쟁을 마주한 오디세우스의 고뇌와 함께 20년 동안 남편의 귀환을 기다린 왕비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의 복잡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맷 데이먼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오디세우스 아들 텔레마코스 역의 톰 홀랜드, 구혼자들의 우두머리 안티노오스 역의 로버트 패틴슨, 여신 아테네 역의 젠데이아, 바다의 여신 칼립소 역의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하며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했다.

▲ 400만 돌파 '스파이더맨 4'에 도전장…'오디세이' 흥행 판도 흔들까

'오디세이'는 지난달 17일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뒤 전 세계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글로벌 수익 9억 달러를 돌파하며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가운데, 5일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오디세이'가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스파이더맨 4'와 본격적인 흥행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더맨 4'는 '오디세이'보다 앞선 지난달 29일 개봉해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스파이더맨 4'의 주연 배우 톰 홀랜드가 '오디세이'에서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로 출연해 두 작품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스파이더맨 4'의 글로벌 흥행 성적도 눈에 띈다. 작품은 지난 4일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한화로 약 1조475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역대급 흥행작들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스파이더맨 4'의 10억 달러 돌파 기록은 2019년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12억20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외 극장가에서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스파이더맨 4'가 '오디세이' 개봉과 맞물리며, 또 톰 홀랜드의 연이은 대작 두편이 어떠한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일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 "아이 러브 코리아!" 샤를리즈 테론까지 반했다…'오디세이' 뜨거운 내한 현장

'오디세이'는 개봉에 앞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놀란 감독을 비롯해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했다.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은 등장부터 열띤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 놀란 감독과 배우들은 친필 사인과 셀카 촬영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화답하며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했다.

특히 이날 놀란 감독은 한글로 '아리랑' 가사가 새겨진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반드시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맷 데이먼 역시 "열렬히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샤를리즈 테론은 "아이 러브 코리아"라고 외치며 현장의 환호에 화답했다.

놀란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첫 공식 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실제 '오디세이' 예매 열기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극장가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작품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영화 '오디세이'
출처:영화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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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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