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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52년 미스터리 영화화한 이 작품 (’암살자들’)

윤우규|2026-08-09 22:00

1974년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 더해…올 추석 개봉

출처:영화 '암살자(들)'

(MHN 윤우규 기자)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이 영화로 재구성된다. 배우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가 각각 형사와 베테랑 언론인, 신입 기자로 변신해 사건 당일의 기록과 의혹을 추적한다.

올 추석 개봉 예정인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좇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전국에 생중계된 당시 사건의 기록과 현재까지 남은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현장을 목격한 인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을 그린다.

출처:영화 '암살자(들)'

▲ 광복절 경축식장에 울린 총성…각자의 방식으로 진실 쫓는 세 남자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되던 중 한 발의 총성이 울리고 현장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사건을 직접 마주한 형사 철구와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신입 기자 영일이 차례로 등장한다.

유해진이 맡은 철구는 사건 당시 현장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다. 자신이 직접 목격한 상황과 수사본부가 내놓은 발표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사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간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철구의 행보를 보여주는 '진실을 추적하는 자'라는 문구가 담겼다.

박해일은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으로 분한다. 재환은 사건을 보도하려는 과정에서 외부의 압박을 받지만 취재를 중단하지 않고, 자신이 확인한 사실을 알리려 한다. '진실을 알리려는 자'라는 문구처럼 언론인의 시선으로 사건의 진상을 좇는 인물이다.

이민호는 사건 현장을 취재한 신입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 영일은 저격 사건이 발생한 직후 신문사에 현장 상황을 전달하고, 자신이 목격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취재에 뛰어든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진실을 파헤치는 자'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철구가 수사를 통해 사건에 접근한다면 재환과 영일은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진실을 확인하려 한다. 같은 사건을 목격했지만 서로 다른 위치에 놓인 세 사람이 어떤 정보를 발견하고, 사건의 배후에 어떻게 다가갈지가 작품의 주요 이야기로 펼쳐진다.

출처:영화 '암살자(들)'

▲ 유해진·박해일·이민호 합류…허진호 감독이 그리는 한국 현대사

'암살자(들)'의 연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보통의 가족' 등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허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 현대사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기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해진은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암살자(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박해일은 외압 속에서도 사건을 보도하려는 사회부 부장 재환을 맡아 베테랑 기자의 취재 과정을 보여주고, 이민호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현장으로 향하는 신입 기자 영일로 변신한다. 세 배우는 형사와베테랑 기자, 신입 기자로 만나 하나의 사건을 각기 다른 방향에서 추적한다.

'암살자(들)' 포스터에는 권총을 쥔 손과 흑백으로 표현된 광복절 경축식 무대가 담겼다. 여기에 '1974년 8월 15일, 영부인 저격 사건'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또 한 명의 인물과 복수형으로 표기된 제목 '암살자(들)'을 함께 배치해 영화가 추적할 사건의 의혹을 나타냈다.

출처:영화 '암살자(들)'

▲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허진호 감독, 세 번째 갈라 섹션 진출

'암살자(들)'은 국내 개봉에 앞서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허 감독은 '위험한 관계'와 '보통의 가족'에 이어 '암살자(들)'로 같은 섹션에 세 번째 이름을 올리게 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초청 이유에 대해 "허진호 감독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풀어낸 한국 역사 속 충격적인 한 장을 다룬 역동적인 이야기"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끄는 출연진의 연기 또한 환상적"이라고 밝혔다.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좇는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진실에 다가서게 될지, 올 추석 개봉하는 '암살자(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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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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