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작 떴다...’시청률 25.6%→천만영화 5편’ 커리어 하이 찍고 ’실화 영화’로 돌아온 배우
'충무로 명장' 허진호 감독부터 '충무로 스타' 총출동…9월 23일 극장 개봉

(MHN 안지훈 기자) 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암살자(들)'이 오는 추석 개봉을 앞두고 연일 관객들의 기대를 증폭시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의 연예를 안은 허진호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신작, 강렬한 영화적 체험 예고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 온 허진호 감독이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 '암살자(들)'로 돌아와 눈길을 끈다.
허진호 감독은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절제된 감성과 연출력을 선보이며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과 영화부문 작품상에 이어 제1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거머쥔 그는 충무로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단숨에 주목받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보통의 가족'으로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디렉터스 위크 극본상을 수상하며 인물의 내면과 관계를 치밀하게 그려내는 정교한 연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이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의 이면을 집요하게 파고든 신작이다. 충격적인 사건 속 미스터리를 좇는 추적극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 TV 생중계를 통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는 허진호 감독은 찰나의 순간으로 남은 실제 사건을 어떻게 영화적으로 확장하고 입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시대를 보여줄 수 있는 색감과 공기 등 장면 연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영화를 통해 사건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끊임없는 고민과 독보적인 연출력이 집약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영화적 체험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 '천만 영화'만 무려 5편…유해진부터 박해일·이민호까지, 배우들의 연기 열전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더불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도 영화를 향한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2026년 상반기 극장가를 점령한 '왕과 사는 남자'를 비롯해 총 5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사건 현장의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 '철구' 역을 맡아 자신이 목격한 현장과 엇갈리는 수사본부의 발표에 의문을 품고 형사의 본능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파헤친다.
박해일은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고유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해 온 박해일은 이번 작품에서 직업적 사명감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권력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려 하는 베테랑 기자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을 시청률 25.6%의 흥행으로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 이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이민호는 사건 현장을 취재하는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는다. 신입 기자다운 패기와 집요한 취재 정신으로 똘똘 뭉친 영일은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위험 속으로 과감히 뛰어드는 인물로, 이민호가 새롭게 보여줄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 메이킹 필름 공개→기대감 폭발…"인물들의 뜨거운 메시지"
다가오는 추석 개봉을 앞두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필름은 작품의 출발점이 된 사건의 미스터리부터 이를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한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먼저 유해진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적 사건 속에서 공백을 파고든 이야기로, 인물들이 선사하는 뜨거운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하다"라고 영화를 설명한 데 이어 박해일은 "어느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의미와 의혹들이 다양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라고 작품의 매력을 전했다.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눈길을 끌었다. 이모개 촬영감독은 "허진호 감독님은 '우리가 여기 왜 왔지'라는 질문부터 시작한다. 그런 질문들을 통해 오늘 찍는 상황들, 인물들이 진짜가 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병한 미술감독 또한 "헌팅을 하면서 전부 다 실재하는 로케이션을 이용해서 촬영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꿨다. 소품과 질감을 그 시대에 맞게, 보이지 않는 디테일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압도적인 리얼리티를 기대케 했다.
연일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미스터리 추적극 '암살자(들)'은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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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