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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견인한 국민 여배우, 6년 만에 돌아왔는데…0%대 시청률로 고전 면치 못하고 있는韓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안지훈 기자|2026-09-16 08:56

이민정·김지석 호흡 '그래, 이혼하자', 매주 수·목 밤 11시 방송

출처: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MHN 안지훈 기자)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최고 시청률 37.0%의 흥행을 기록한 배우 이민정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으나, 시청률 0%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민정의 복귀작인 KBS Drama·G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민정을 비롯해 김지석, 이현진, 이진이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선한 설정과 베테랑 배우들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8회까지 방영된 현재 최고 시청률이 0.4%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방송분은 0.2%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12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국민 여배우 이민정이 자존심 회복이라는 큰 과제를 맞닥뜨리고 있다.

'그래, 이혼하자'는 파란만장한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의 이혼 소송과 이들 부부의 주변에서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백미영이 3년 전 유산 사건의 범인으로 지원호를 지목하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부부의 전쟁이 다시 불붙은 가운데, 예상을 뒤엎는 전개가 펼쳐지며 이들 부부의 감정선에 이목이 집중된다.

▲ 이민정♥김지석, 수많은 사건을 거치며 생겨나는 이해

7회에서 지원호는 자신을 납치한 캘빈(이현진)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캘빈이 결혼 생활 도중 아이가 친자가 아님을 알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꼭 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그 말에 아이를 잃고 힘들어하던 백미영을 떠올린 지원호는 그에게 "네가 왜 캘빈을 좋아했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고 말했다. 앞선 캘빈의 부탁을 회상한 지원호는 "안희주(이진이)와 만나는 것을 허락해 달라"며 백미영에게 받아냈던 각서를 백지화했다.

백미영도 지원호의 태세 전환에 마음이 일렁였다. 백미영은 지원호와 안희주의 미묘한 관계를 언급하며 재판에서 이길 것 같다고 들뜬 전치현(오연아)에게 "진짜 연애할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바람 피우겠다고 계획하고 바람 나는 사람은 없다"는 전치현의 조언에도 백미영은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된 부부의 변화는 관계의 향방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출처: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출처: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 만날 때마다 다투면서도 상대의 빈자리를 느끼는 현실 부부 모먼트

8회에서는 상대의 빈자리를 느끼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호는 여전히 자신을 살인자로 생각한다는 백미영의 말에 집을 나와 모텔로 향했다. 다시 혼자가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던졌던 가시 돋친 말과 행동을 곱씹으며 후회와 미안함, 애틋한 마음으로 밤을 지샜다.

이후 백미영과 지원호는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강경태(정의제), 송아리(왕빛나)의 계획으로 볼링장에서 재회했다. 커플 볼링 대결에서 승리한 두 사람은 서로를 얼싸 안으며 기뻐했고, 지독한 애증으로 얽혀 있지만 함께할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부부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말미에는 백미영의 유산을 유도한 약을 건넨 사람이 강경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안희주의 추락 사고 현장에도 강경태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가장 가까운 이에 대한 믿음이 의심으로 바뀌는 가운데, 백미영과 지원호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 뜻밖의 반전에 안긴 긴장감, 삼자대면으로 다시 반전 예고?

16일 방송 예정인 9회에서는 부부가 드디어 강경태와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지원호는 삼자대면을 통해 오해를 풀려고 하지만, 상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백미영은 강경태의 설명에도 멍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입을 꾹 다문 채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당시 지원호의 부탁으로 한약을 전달했을 뿐, 유산의 전말을 전혀 모르고 있는 강경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표정을 굳히고 해명에 나선다. 앞서 강경태가 임신한 백미영에게 전달했던 한약의 실체는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경태가 자리를 뜬 뒤 부부만 남게 된 집무실, 백미영은 모든 것이 해결됐다는 듯 말을 건네는 지원호에게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린다. 본인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데 급급한 지원호의 모습에 다시 상처를 받은 백미영은 결국 눈물을 흘린다. 이렇게 가장 가까운 사이에게도 의심의 칼을 겨누게 된 부부, 엇갈린 주장 속 펼쳐지는 백미영과 지원호의 극한 대립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그래, 이혼하자' 제작진은 "백미영 유산 사건과 안희주 추락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강경태가 두 사건의 진정한 범일일지, 혹은 허를 찌르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추리하면서 드라마를 감상해 달라"고 전했다.

'그래, 이혼하자'는 수요일과 목요일 밤 11시에 KBS Drama와 GTV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 이후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출처: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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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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