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프로 무려 ’80쌍 커플’ 탄생 시킨 스타 PD…이번엔 ’결혼 실험’이다 (’계약 결혼’)
'계약결혼', 오는 28일 첫 방송

(MHN 서은수 기자) '짝짓기 예능 흥행 제조기' 남규홍 PD가 '연애'를 넘어 '결혼'을 정면으로 다룬 새로운 리얼리티로 돌아온다.
MBC에브리원과 KBS Joy가 공동 제작하는 '계약결혼'이 오는 28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
'계약결혼'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의 관계를 미리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의 의미와 현실적인 파트너십을 확인해보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확인한 후 최종 선택으로 끝나는 기존 연애 리얼리티와 달리, 연애를 생략한 채 서로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촌장이 맺어주는 사람과 먼저 부부가 되어 실제 결혼생활을 함께 해보는 역발상 기획을 내세웠다.
출연자들은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 속에서 부부의 삶을 미리 경험하고 '식사는 하루 한 끼 이상 함께 한다', '다른 남녀의 마음을 훔치지 않는다', '일기로 기록을 남긴다' 등 구체적인 조항을 지키며 진짜 결혼 커플로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MBC에브리원과 '연애의 참견'의 KBS Joy가 남규홍 PD와 손잡고 파격적인 첫 의기투합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 15년 연애 예능 노하우 집대성…'0애정촌 촌장' 남규홍 PD의 새로운 도전
남규홍 PD는 2011년 '짝'을 시작으로 '나는 SOLO'에 이르기까지 15년 넘게 남녀의 만남과 선택, 관계의 변화를 관찰하며 대한민국 연애 예능의 한 축을 구축해왔다.
최근 ENA·SBS Plus '나는 SOLO' 33기 모솔특집이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고 타깃 시청률 1위 및 화제성 차트를 점령하며 거센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남 PD는 자신이 축적해온 남녀 관계 노하우를 총망라한 신작을 공개한다.
특히 남 PD는 '짝'과 '나는 SOLO'를 통해 80여 명에 달하는 부부의 탄생을 이끌었으며, '나는 SOLO'에서만 20쌍의 실제 부부를 탄생시킨 '애정촌 촌장'으로 불린다.
그동안 남녀의 만남을 관찰해온 그가 처음으로 '결혼'이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워 "나는 왜 결혼하는가, 그리고 누구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번 신작에는 '나는 SOLO'를 총연출 중인 나상원 PD와 백정훈 PD가 주축으로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 베일 벗은 상상 초월 출연진…실루엣과 목소리로 포문 연 파격 로맨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과 포스터는 출연자들의 얼굴을 숨긴 채 실루엣과 목소리만으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1차 예고 영상에서는 미국 시애틀에서 온 '유교 보이' 정환이 '오늘의 신랑'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꽃을 들고 신부를 기다리던 정환은 멀리서 걸어오는 신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고, "모습이 아주 태가 나더라"라는 솔직한 첫인상을 전했다.
얼굴을 감춘 의문의 신부가 정환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 만에 갑자기 만나서 결혼한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정환이 "희한하다"고 답하는 등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남녀의 파격적인 부부 생활이 예고됐다. 또한 "내가 만약에 자고 있는데 뽀뽀하면 어떤 느낌일 것 같냐"는 과감한 대화와 함께 "여보. 한번 해보라"라고 말하는 또 다른 커플의 모습도 포착되며 베일에 싸인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안정환·효연·이채영, 3인 3색 MC진이 밝힌 기대와 각오
스튜디오를 이끌 '세대초월 결혼 참견단'으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 소녀시대 효연,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확정돼 맵고 솔직한 참견을 예고했다.
결혼 26년 차 유부남 대표로 중심을 잡는 안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 기획을 들었을 때 '이게 가능하냐'는 생각이 들어 신선함과 우려 속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가상이지만 서로 배려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과연 시간이 지나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 속에서 끝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미혼 여성의 시선을 대변할 효연은 "평소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봐서 MC 합류가 기쁘다"며 "연애를 생략하고 바로 결혼부터 시작해 서로를 알아가는 설정이 신선했고, 멤버들에게는 출연이 비밀이라 깜짝 놀랄 것 같다"고 전했다. 누군가 계약결혼을 제안한다면 도전하겠냐는 질문에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어려울 것 같다"며 차분한 배우자 유형을 선호함을 다시 한번 밝혔다.
MZ세대 대표 막내 MC 이채영은 "시청자가 아닌 MC 시점에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또래 시청자들에게도 계약으로 인연을 시작해 서로 변화하는 과정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세대와 가치관이 다른 세 MC와 남규홍 PD가 만들어낼 새로운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 '계약결혼'은 오는 28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MBC에브리원과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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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