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청률 31.8% 터트리더니…20주년 앞두고도 굳건한 국민 예능 (’1박 2일’)
2007년 첫 방송→시즌4까지 19년 간 여행·복불복으로 큰 사랑


(MHN 윤우규 기자) 최고 시청률 31.8%를 기록했던 KBS2 '1박 2일'이 방송 20주년을 앞두고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최근 방송된 343회 '기력 회복 특집 몸보신 투어' 2편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8.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준과 이기택이 퇴근 벌칙 장소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감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3%까지 올랐고,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역시 1.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8월 첫 방송된 '1박 2일'은 시즌1 당시 최고 시청률 31.8%를 기록했다. 이후 출연진과 제작진, 시즌의 변화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복불복과 야외 미션을 수행하는 기본 구성을 유지한 채 현재 시즌4까지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 20주년 코앞에도 동시간대 1위…19년 이어온 '1박 2일'
'1박 2일'은 최근 시청률뿐 아니라 시청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6년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에서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출처: 한국갤럽),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2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시즌1부터 이어져 온 '1박 2일'의 주요 구성은 국내 여행과 야외 미션, 복불복이다. 멤버들은 전국 각지의 명소와 음식을 소개하는 동시에 식사와 잠자리, 퇴근 등을 걸고 각종 게임을 진행한다. 시즌과 출연진이 달라진 이후에도 여행이라는 큰 틀과 복불복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션과 관계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어왔다.
현재 시즌4에는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함께한 김종민을 비롯해 문세윤, 딘딘, 이준, 이용진, 이기택이 출연하고 있다. 김종민은 장기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멤버로 함께하고 있으며, 문세윤은 먹방과 힘을 활용한 미션에서 활약하고 있다. 딘딘은 퀴즈와 게임, 이준은 각종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이용진과 이기택은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조합을 형성하고 있다. 이용진은 게임과 토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기택은 각종 복불복에서 연이어 벌칙에 당첨되며 이준과 새로운 '패배 요정' 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

▲ 분당 최고 11.3%…'몸보신 투어'서 이어진 복불복
최근 방송된 '기력 회복 특집 몸보신 투어' 2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평창군으로 떠난 여섯 멤버의 여행이 그려졌다.
양봉장 작업 벌칙을 수행한 이준과 이기택을 제외한 네 멤버는 태백산하늘전망대에서 한우연탄구이 6인분이 걸린 '갈 때까지 가보자' 미션에 도전했다. 제한시간 안에 5단계 단체 미션을 완료해야 하는 가운데 마지막 단계에서는 한 명이라도 골인하면 성공하는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이용진과 김종민, 문세윤이 연이어 골을 넣지 못하면서 마지막 주자로 딘딘이 나섰고, 딘딘은 슛을 성공시키며 한우 6인분을 확보했다. 이후 양봉 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이준, 이기택까지 합류해 여섯 멤버가 함께 식사를 즐겼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잠자리 복불복 '걸어서 취침속으로'가 펼쳐졌다. 멤버 전원이 종이 달린 헬멧을 착용하고 줄로 몸을 연결한 상태에서 종소리를 내지 않은 채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미션으로, 네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하며 전원 실내 취침을 확보했다.
이어진 야식 복불복 '여섯 글자 초성 퀴즈'에서는 김종민이 '위고비', '여보당신', '김연자짱', '다이다이' 등의 오답을 연이어 내놓으며 웃음을 더했다.
다음 날 기상 미션에서는 딘딘과 이준, 이기택이 상위권을 차지해 아침 식사를 얻었다. 하지만 마지막 퇴근 벌칙을 결정하는 선풍기 복불복에서 전날 함께 양봉장 벌칙을 받았던 이준과 이기택이 또다시 나란히 당첨됐다.
두 사람은 대관령 목장으로 이동해 마지막 벌칙을 수행했다. 안개가 낀 목장에서 두 사람이 경치를 바라보며 오히려 벌칙을 즐기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 2030·어린이까지 시청층 확장…세대 아우르는 장수 예능
'1박 2일'은 2007년 첫 방송 이후 19년 동안 여러 차례 출연진 변화와 시즌 개편을 거쳤다. 방송 환경과 예능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진 가운데서도 현재 전국 시청률 8.2%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시청해 온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2030 세대, 어린이와 청소년 시청자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여행과 복불복이라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멤버와 미션을 추가해 시청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방송 20주년을 앞둔 '1박 2일'이 시즌1 최고 시청률 31.8%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시즌4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여행과 멤버들의 조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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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