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8일 만에 ’100만’ 돌파…파격 베드신→시리즈 종결 앞세워 돌풍 일으키는 韓 영화 (’타짜4’)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100만 돌파→'암살자(들)'과 2강 경쟁 돌입

(MHN 안지훈 기자) 영화 '타자: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가 개봉 8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성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4'는 개봉 8일차인 지난달 30일 오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5년 338만 관객을 동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흥행작 '야당'과 동일한 속도로, '타짜4'의 탄탄한 흥행세를 보여준다. '타짜4'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문화가 있는 날인 수요일을 기점으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10월 극장가에서도 화끈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정망이다.
실관람객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 중인 '타짜4'를 관람한 관객들은 짜릿한 복수극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와 시리즈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되 피날레 작품다운 새로운 재미, 기존 시리즈를 전혀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관 등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선택했다. 실관람객들은 "역대 '타짜' 시리즈 중 1편 다음으로 재미있게 봤다", "복수는 바로 이런 것이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보고 스트레스도 날렸다", "몰입도와 카타르시스, 스트레스 해소 전부 다 100점" 등 생생하고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타짜4'의 흥행이 인상적인 이유는, 개봉 전 언더독 작품으로 분류된 바 있기 때문이다. '타짜4'는 개봉 전 예매 순위 경쟁에서 앞서지 못했으나, 개봉 이후 '암살자(들)'과 2강 구도를 형성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왔다. 여기에 높은 좌석 판매율과 낮은 드롭율을 바탕으로 관객이 꾸준히 유입되었으며,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와 배우들의 무대인사 등 홍보 활동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한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역주행까지 이뤄냈다.
이번 흥행은 한국 영화 시장 전반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추석 연휴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명절 극장 관객 규모를 끌어올렸고, 성인 관객을 겨냥한 오락 영화가 입소문만으로 1위에 오르며 극장 관람 수요가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흥행 중인 '타짜4'의 관림 포인트를 짚어본다.
▲ 20년 시리즈의 종결판, 1편 당시 출생자가 4편 관객으로
2006년 1편을 시작으로 2014년 '타짜: 신의 손'과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이어 이번 작품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편이 개봉한 2006년에 태어난 관객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2007년생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1편을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세대도 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마지막 편에 걸맞은 이야기도 준비됐다. 원작자인 허영만 작가는 '벨제붑의 노래'를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은 바 있다. 1편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도 왜 4편을 먼저 만들지 않았느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장 재미있고 긴장감 높은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선 세 편과 이어지지 않는 독립된 이야기라,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타짜4'의 강점이다.
새로운 세대의 관객에게도 문턱이 낮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가장 친한 친구와의 관계가 있다. 가까운 친구를 향한 부러움과 서운함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감정인 만큼, 젊은 관객들 사이에서도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복수극의 시원한 카타르시스→범죄오락 장르의 '끝판왕'
학창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장태영과 박태영은 함께 세운 회사로 성공의 꼭대기에 오른다. 그러나 박태영의 질투는 배신으로 변하고, 장태영은 베트남에서 나락으로 떨어진다. 전설의 타짜 곽동욱에게 포커를 배우며 다시 일어선 장태영이 받은 만큼 되갚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두 배우의 연기가 이 복수극을 끝까지 끌고 간다.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복수라는 직관적인 테마가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투샷만으로도 불꽃이 튀는 두 배우의 정확한 연기"라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결말은 극장을 나서는 관객에게 깔끔한 뒷맛을 남긴다.
장태영과 박태영, 여기에 야쿠자 조직을 배후에 둔 가네코와 일본 기업을 이끄는 사사키, 그리고 베트남의 거물 타오 회장까지 국적도 목적도 다른 인물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펼치는 '한판 승부'는 그 자체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누가 누구를 속이는지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미요시 아야카 '파격 베드신' 화제→과거 예능 발언도 재조명
'타짜4'에 출연한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도 화제다. 미요시 아야카는 야쿠자 조직을 배후에 둔 글로벌 도박판 설계자 가네코 역을 맡아 변요한과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을 선보였다. 해당 장면에서 그는 상반신을 드러내는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며 아찔한 베드신을 완성했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미요시 아야카의 과거 일화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라고 이야기하며 "20살 때까지 아버지와 목욕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버지가 부끄러워해서 같이 하진 않지만, 지금도 욕실에 들어가 머리를 감겨드리곤 한다"고 덧붙였다.
미요시 아야카는 과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미친맛집'에 함께 출연했던 가수 성시경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성시경이 "너무 사랑스러운 분이지만, 열애는 절대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하며 열애설을 일축한 바 있다.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타짜4'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변요한, 노재원, 조우진, 윤경호, 스윙스 등이 출연했다.

Recommended News
*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