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한 달 남았다…KBS가 ’300억’ 쏟아부으며 작정하고 만든 이 작품 (’문무’)
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시대의 주도권 놓고 격돌…'문무' 온다



(MHN 김해슬 기자) 총제작비 3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극 '문무'가 오는 11월 시청자들을 찾는다. 삼국의 격변과 600년에 걸친 전쟁을 배경으로 신라와 고구려를 둘러싼 인물들의 치열한 선택과 대립을 그리며,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는 전쟁이 끊이지 않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여정을 담는다. 작품의 중심에는 삼국통일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신라의 지도자들이 있다.
▲ 이현욱 문무왕→장혁 연개소문…'문무' 300억 대작 주역 공개
먼저 이현욱은 신라 제30대 국왕 문무왕 김법민으로 변신한다. 김법민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 속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투지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뤄낸 인물이다. 상대를 압도하는 배포를 지녔지만 필요할 때는 나라를 위해 유연하게 움직일 줄 아는 인물로, '휘어지되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췄다.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장남으로 자라 외교와 처세술을 익혔고, 외숙부 김유신에게서는 전투와 리더십을 배웠다. 아버지와 외숙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오랜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이 극의 주요 축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고구려의 중심에는 장혁이 연기하는 연개소문이 있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티저에서 연개소문은 군사들을 내려다보며 서슬 퍼런 통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당 태종 이세민(양현민)과 맞서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그는 "내가 저 당의 하늘을 찢어 태양을 꺼버릴 것이다"라고 외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설원을 가르는 고구려군의 진격과 피로 얼룩진 전투 장면, 거침없는 액션이 이어지면서 연개소문의 거대한 야망도 예고됐다. 3대째 군권을 쥔 가문에서 태어난 장수답게 압도적인 기백을 보여준 장혁은 "나의 이 칼끝으로 고구려의 혼을 깨우겠다"는 대사로 캐릭터의 강렬한 서사를 예고했다.
▲ 외교로 신라 살린 김강우→전쟁으로 지킨 박성웅…'문무' 뜬다
김강우는 신라의 운명을 외교와 정치로 풀어가는 김춘추를 맡았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로 성골들의 견제를 받았던 김춘추는 대야성 함락으로 신라가 위기에 빠지자 정치의 중심으로 뛰어든다. 그가 선택한 무기는 힘이 아닌 외교였다.
탁월한 언변과 처세술, 냉철한 판단력을 앞세운 김춘추는 '현재의 생존이 곧 미래의 승리'라는 신념 아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인다. 결국 진골 출신 최초로 왕위에 올라 태종무열왕이 된 그는 왕좌를 넘어 삼국통일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김강우는 온화함과 예리함을 오가는 연기로 김춘추의 복합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성웅은 신라 최고의 명장 김유신으로 분한다. 수많은 전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수이지만 평소에는 지위와 신분을 따지지 않고 누구와도 어울리는 소탈한 인물이다. 갑옷을 걸치는 순간에는 오직 승리만을 바라보는 냉철한 장수로 돌변한다.
김유신에게 김법민과 김춘추는 가족이자 정치적 동반자다. 때로는 날 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도 두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서는 의리의 인물이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뜻으로 뭉친 세 사람은 삼국통일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 '문무' 11월 출격…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연기 맞대결
이처럼 '문무'는 왕좌를 향한 정치적 승부, 전장을 지배하는 장수의 기개, 그리고 나라의 운명을 건 외교전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촘촘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대를 움직이는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배우들의 연기 대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600년에 걸친 전쟁과 삼국의 격변 속에서 과연 누가 시대의 주도권을 쥐게 될지,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를 향해 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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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