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첫 주부터 일 냈다…8년 만에 ’커플’ 연기로 재회한 남녀배우→OTT 2위 찍은 이 작품 (’내가떨릴수있게’)
'내가 떨릴 수 있게' 티빙서 2위 찍으며 순항 중

(MHN 민서영 기자)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남녀가 만나면 어떤 사랑이 펼쳐질까.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사랑 없인 안 하는 여자 공연수(남지현)와 사랑 없이도 잘 하는 남자 독고달(김재영)이 섹스토이 마케팅 프로젝트를 계기로 얽히고 설키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은 작품이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두 배우의 열연으로 1-4회가 공개된 이후 누적 구독기여 기준 티빙 주요 콘텐츠 2위를 기록한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청신호를 밝히며 순항 중이다.

▲ 남지현·김재영, 상대역에 '100점 만점에 110점' 극찬 보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두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의 만남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남지현과 김재영이 직접 연기 호흡 점수, 극 중 공연수와 독고달의 관계를 압축한 커플 키워드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남지현은 상대 배우 김재영과의 케미스트리 점수로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며 만점에 10점을 더 얹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김재영 배우는 기본적으로 섬세하고 다정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여리다"며 "현장에서 묵묵하게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면 김재영 배우는 분위기를 주도하고 힘과 웃음을 이끌어주는 사람이다.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영과 남지현은 2018년 방영한 tvN '백일의 낭군님'에 출연한 바 있다. 김재영은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 "100점"이라고 운을 떼며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이어 '내가 떨릴 수 있게'에서 남지현 배우와 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재회의 반가움을 털어놨다. 또 "남지현 배우는 연기력은 물론 연기를 대하는 진심이 너무나 멋진 배우이기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 서로의 차이를 넘어 이해하게 될 '커플 키워드' 직접 뽑아
그런가 하면 두 배우는 종갓집 장녀이자 모태 유교걸인 공연수와 섹스토이 스타트업 CEO 독고달이 서로의 차이를 넘어 어떻게 가까워지게 될지, 그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커플 키워드도 직접 꼽았다.
사사건건 부딪히다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공연수, 독고달을 ‘우당탕탕 사르르’라는 키워드로 설명한 남지현은 "공연수와 독고달은 유달리 부딪히는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 공연수와 독고달의 대화가 드라마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하는데, 동일한 사건을 두고도 두 사람의 시점이 첨예하게 다르기 때문에 둘의 입장 차이를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데 신경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치열하게 부딪히다가 서로에게 녹아드는 것이 '내가 떨릴 수 있게'의 핵심이다. 그래서 앞에서는 싸우더라도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우당탕탕하다 사르르 변해갈 두 사람의 로맨스를 궁금케 만들었다.
더불어 김재영은 '다름의 이해'라고 표현했다. 김재영은 "독고달이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지녔고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편이라면, 공연수는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이 분명하면서도 신중한 사람"이라며 서로 다른 성향을 짚었다.
"극과 극인 두 사람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상대가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서로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화해간다"면서 "공연수와 독고달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남지현과 김재영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내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감케 하고 있다. 충돌을 거듭하던 공연수와 독고달 사이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감정의 온도를 두 배우가 어떻게 그려낼지 '내가 떨릴 수 있게'가 기다려지고 있다.

▲ 서로의 세상에 짜릿한 균열 일으키며 설렘 지수 급상승
작품은 결혼을 재촉하는 집안 어른들의 성화에 오랜 남자친구의 존재를 숨겨 온 공연수가 이들이 주선한 맞선 자리에 형식적으로나마 응하기로 하며 시작한다. 그렇게 맞선 자리에서 만난 상대는 다름 아닌 섹스토이 스타트업 CEO 독고달로 두 사람 모두 진지한 만남에 뜻이 없어 별다른 소득 없이 자리를 마무리했다.
공연수와 독고달의 인연은 뜻밖에도 비즈니스 관계로 이어졌다. 남자친구와 이별 후 맞선 상대였던 독고달을 광고주로 만난 마케터 공연수는 예상치 못한 애프터에 당황한 것도 잠시, 커다란 난관에 부딪혔다. 섹스토이 지식이 전무한 공연수를 향해 독고달이 불편한 기색을 보인 데다 업무를 이어갈수록 사랑, 관계에 대한 두 사람의 극과 극 가치관 차이도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로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독고달의 갑작스러운 키스로 크게 흔들렸다. 말로는 좁혀지지 않던 두 사람의 거리가 순식간에 가까워진 순간, 공연수는 자신이 믿어 온 사랑의 순서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낯선 떨림을 마주했다. 입맞춤의 여운은 두 사람의 일상에도 스며들었다. 공연수는 불쑥 떠오르는 그날의 기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독고달 역시 자신도 모르게 공연수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사랑과 관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른 두 사람이지만 자꾸만 서로가 신경 쓰이는 상황. 그렇게 낯선 감정에 흔들리던 공연수가 이번에는 먼저 독고달에게 입을 맞추며 '철옹성' 같은 벽을 무너뜨렸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 또 한 번 미묘한 변화가 일었다. 서로의 마음을 다 알기도 전에 찾아온 두 번의 입맞춤은 익숙한 확신이 흔들리는 혼란과 뜻밖의 설렘을 함께 전하며 앞으로의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공연수와 독고달의 만남은 두 사람을 둘러싼 환경에도 적잖은 파동을 일으켰다. 결혼 압박에 시달리던 공연수를 위해 맞선 상대였던 독고달이 직접 종갓집을 찾아가 어른들의 환상을 깨뜨리는 작전에 나섰다. 독고달은 편식하는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섹스토이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거침없이 밝히며 집안 어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종갓집 지붕 아래에서 벌어진 파격 행보에 공연수는 처음으로 해방감을 맛봤고 자신을 위해 기꺼이 나서준 독고달에게 "나랑 데이트 할래요?"라는 직진 고백을 건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이처럼 '내가 떨릴 수 있게'는 극과 극 가치관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드는 공연수와 독고달의 관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수 역의 남지현과 독고달 역의 김재영은 서로 다른 생각,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펼쳐지는 유쾌한 티키타카부터 상대를 향한 감정을 자각하는 순간의 미묘한 눈빛과 표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오랜 전통이 깃든 종갓집과 자유분방한 섹스토이 스타트업의 상반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미,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뒷받침하는 연출 역시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다채로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떨리게 하고 있는 '내가 떨릴 수 있게' 속 공연수, 독고달의 다음 이야기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남지현과 김재영 사이, 자그마한 떨림이 얼마나 더 증폭될지 궁금해지는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오는 22일 목요일 저녁 6시에 5, 6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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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