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하면 집 1채 준다…역대급 이벤트로 기대감 터트린 韓 개봉 예정 영화 (’완벽한 집’)
영화 '완벽한 집' 11월 25일 개봉


(MHN 정효경 기자) 영화를 관람하고 리뷰를 남긴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실제 생활이 가능한 집 한 채를 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건 공포 스릴러 '완벽한 집'이 개봉 전부터 남다른 홍보 방식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내달 25일 개봉하는 영화 '완벽한 집'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최고급 아파트에 입주한 대학생 규빈이 우아한 집주인 금림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기이한 사건을 마주하는 현실 밀착 공포 스릴러다. 청년들의 주거 불안과 홈셰어링 등 현실적인 소재를 공포 장르와 결합했다.
특히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영화 내용만큼이나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놨다. 영화 속에서 파격적인 조건의 집을 얻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실제 관객 대상 '집 증정 이벤트'로 연결했다. '완벽한 집'을 극장에서 관람한 뒤 실관람객 리뷰를 작성한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실제 주거가 가능한 '타이니 하우스' 한 채를 증정하기로 한 것. 경품으로 제공되는 타이니 하우스는 실평수 약 4.3평 규모의 분리형 원룸 형태로, 내부에 주방과 화장실까지 갖춘 생활공간이다. 다만 설치할 부지는 당첨자가 직접 마련해야 하며 운반·설치에 필요한 실비와 제세공과금 역시 당첨자 부담이다. 이벤트의 구체적인 진행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영화사테이크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완벽한 집' 속 규빈 역시 누구나 솔깃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마주한다. 기댈 곳 없는 24세 대학생인 규빈은 서울 한복판의 80평형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집주인 금림을 만나 꿈꿔본 적도 없는 보금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좋은 조건에는 이유가 있다. 규빈에게 가족처럼 따뜻하게 다가오던 금림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뒤 집 안에서는 설명하기 힘든 일들이 하나둘 벌어진다. 침대 아래에서 감지되는 이상한 기척부터 홈캠 알림 등 익숙한 주거 공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등장하면서 '완벽한 집'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오브제도 심상치 않다. 기괴하게 몸을 튼 뱀을 비롯해 명태와 오방색 팔찌, 의문의 부적, 소금단지 등 액운을 막는 데 사용되는 무속적인 물건들이 배치됐다. 최고급 아파트라는 현대적인 공간과 무속적인 이미지가 충돌하면서 집 안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연출은 영화 '옥수역귀신'의 정용기 감독이 맡았다. '옥수역귀신'에서 지하철역이라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장소를 공포의 공간으로 변주시켰던 그는 이번에는 가장 안전해야 할 장소인 '집'을 무대로 삼았다. 높은 주거비와 청년 주거 문제처럼 현실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불안을 장르적인 공포로 확장한다.

주인공 규빈 역에는 장규리가 나선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포핸즈'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온 장규리는 생존을 위해 좋은 조건의 집에 들어갔다가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대학생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친구들과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평범한 모습부터 얼굴에 핏자국을 묻힌 채 서늘한 표정을 짓는 모습까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줬다.
배종옥은 문제의 집을 소유한 금림 역을 맡는다. 금림은 서울 한복판 80평형 최고급 아파트에 홀로 사는 인물로, 처음 만난 규빈을 마음에 들어 한 뒤 가족처럼 호의를 베풀며 집을 내어준다. 그러나 규빈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우아하고 다정했던 모습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을 조금씩 드러낸다.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을 의심하는 조력자 부영 역에는 김민철이 출연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어두운 공간에서 무언가를 경계하는 부영의 모습이 포착돼 규빈과 금림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더했다.
집을 구하기 어려운 대학생에게 월세도 필요 없는 최고급 아파트가 생긴다는 영화 속 설정에 이어, 현실에서는 관객 한 명에게 실제 타이니 하우스를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내건 '완벽한 집'. '집'이라는 현대인의 가장 현실적인 욕망과 불안을 영화 안팎으로 연결한 이 작품은 오는 11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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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HN Sports.